목양칼럼

16
7월

선교적 교회 포럼을 다녀와서

현대 교회는 여러가지 면에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때, 교회가 어떤 방향과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지난 주간에 다녀 온 선교적 교회 포럼은 선교적 교회를 위해 연구하고 헌신해 오신교수님 세 분과 선교적 교회를 목회 현장에서 실천해 오신 목사님 네 분을 강사로 모시고 토론토, 런던, 위터루, 몬트리올 지역 […]

09
7월

미르바르에서 발견한 다바르

우리는 너무 분주한 세상을 살아갑니다. 어떤 사람은 가랑이 크게 벌려 성큼 성큼 걸어 갑니다. 어떤 사람은 까치발을 한 채 서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그래야만 살 수 있는 사회입니다. 조금은 씁쓸하지만 그리스도인들끼리도 서로 경쟁하는 것이 낯설지 않은 사회입니다. 이런 사회를 살아갈 때, 반드시 찾아오는 것이 피로감입니다. 피로감은 자신뿐 아니라다른 사람에게도 나쁜 영향을 줍니다. 극도로 […]

02
7월

마음에 하나님의 법이 있는 사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인간이 사탄의 속임에 넘어감으로 악한 죄인이 되었습니다.뱀의 말에 속아 타락한 인간이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하나님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우리 인간은 두 종류입니다. 여전히 세상의 말과 법을 그 마음을 두고 살아가는 사람과 하나님의 말씀을 그 마음에 두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우리를 끊임 없이 흔드는 세상 한복판을 걸어가면서, 속에서 끝없이 올라오는 죄의 본성을 […]

27
6월

기도 못하는 이유

우리는 기도가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기도를 우선으로 생각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왜 우리는 기도하지 못합니까? 어떤 사람은 기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굳이 기도하지 않아도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찾더라도 간절히 찾지 않습니다. 기도제목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교만입니다. 하나님이 없어도 자신이 가진 물질, 재능으로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쁘기 때문에 기도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

18
6월

비우기

우리는 너무나 풍성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오늘날의 문화는 모든 것을 꽉 채우는 문화입니다. 배가 약간 고플 때, 내장과 배 속이 청소되고 회복된다고 합니다.그런데 우리는 배가 고프기도 전에 배를 채웁니다.그래서 탈이 나고, 병이 나는 것입니다. 이 시대는 과함이 문제입니다.부족함이 아니라 넘쳐흐르는 것으로 인해 문제가 더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좀 부족한 것을 받아들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약간의 허기짐을 훈련할 필요가 […]

11
6월

감 사

‘감사’는 한자로 ‘느낄 감(感)’에 ‘사례할 사(謝)’ 자입니다. 즉, ‘감사’는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먼저 ‘고마움을 느끼는 것’입니다. 마음으로 느끼지 않고 말로만 또는 행동으로만 감사하다고 하면 진짜 감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감사 역시 감사하는 행동 이전에, 하나님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느끼는 과정이 먼저 있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감사가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기뻐 받으시는 참된 […]

04
6월

기도하는 집

예수님은 어린 시절 부터 명절 때 마다 20여년을,그리고 3년의 공생애 기간동안 수 없이 예루살렘 성전을 다니셨습니다. 마지막 주간, 성전에 들어가시며주의 집은 기도하는 곳이 되어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니라” (누가복음 19:46) 주의 성전은 기도하는 집입니다.주의 교회는 기도하는 곳입니다.주님의 성전된 성도들은 기도의 사람이어야 합니다. […]

28
5월

코로나 위기 상황이 해제되었습니다

지난 5월 5일 WHO는 COVID-19으로 말미암은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을 해제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삶에 많은 제약이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함께 모여 예배하는 것이 제약을 받은 것은 마지막 시대정말 하나님을 예배하기 힘들 때에 대한 예행연습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가 우리의 시선을 너무 분산시켜 버렸습니다.우리 자신을 더욱 예배의 자리로 이끌어야 할 때, 우리의 영적 삶을 나태하게만든 부분은 […]

21
5월

팀 켈러 목사님을 추모하며

지난 5월 19일 이 시대 대표적인 복음주의자이며 최고의 변증가이며 가장 영향력있는목회자로 인정 받았던 팀 켈러 목사님이 72세의 일기로 소천하셨습니다. 팀 켈러 목사님은 1989년 뉴욕 맨하튼에 리디머장로교회를 개척하여 다양한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교회를 성장시켰습니다. 그리고, 2017년 교회 은퇴 후에는 도시의교회 개척과 차세대 목회자 훈련을 위해 헌신해 오셨습니다. 그의 책과 설교에서 자주 등장하는 주제는 죄와 복음, 그리고 우상 […]

14
5월

어버이 주일을 맞으며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웃어른을 잘 공경하는 나라입니다. 공경한다는 말은 우리말로는 ‘공손히 받들어 모시다’는 뜻인데, 이 말은 부모와 하늘에 대해 사용하는 말입니다.그런데 성경을 보면 히브리인들도 ‘공경’이라는 뜻의 ‘카보드’라는 말을 하나님과 부모에게 사용했습니다. ‘카보드’ 는 ‘무겁다’는 뜻인데, 주로 하나님의 영광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이 언어가 부모에게도 적용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처럼 부모를 그렇게 대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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