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20
8월

교회의 원리

예수님은 베드로의 신앙 고백을 들으시고, “내 교회를 세우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구원자이심을 고백하는 자들이 함께 모여 이루는 공동체입니다. 그렇기에 결코 혼자서는 교회가 될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께 연결된 자들이 함께 연결된 것이 바로 교회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고백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모인 곳입니다. 그렇기에 교회를 가족 공동체라고 부릅니다. 가족은 어떤 한 구성원의 […]

13
8월

불려가는 삶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가면서 종들에게 재능에 따라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를 맡겼습니다. 이 비유를 자세히 보면, 주인이 돈을 더 벌기 위해, 돈을 모으기 위해 종들에게 맡긴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돈을 끌어 모으는 것이주인의 목표였다면, 주인은 돌아와서 종들에게 맡긴 것을 다 거두어들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주인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많은 […]

06
8월

하나됨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며 하나님을 바르게 믿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모릅니다. 하나님을 믿고 있다는 사실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믿음을가지고 어떻게 사느냐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단순히 예수님을 믿고 천국에 가는 것만이 아니라, 이 세상의빛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빛의 사명을 감당하기위해서는 먼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하나될 때, 빛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

30
7월

하나님은 왜 배고픔을 지으셨는가?

한 번씩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먹지 않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편할까? 먹는 것에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는가? 음식을 먹는 시간 뿐 아니라,먹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 그리고, 먹은 후 정리하는 시간을 포함하면 하루 세끼음식을 먹기 위해 우리는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지…. 하나님은 왜 인간에게 배고픔을 느끼게 하셨을까? 하나님은 모든 것을 […]

23
7월

이상한 일

강도 사건을 수사 중이던 셜록 홈즈는 밤에 개가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고 말합니다. 그 때 경찰관은 개는 지난 밤 이상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홈즈는 그게 바로 이상한 행동이라고 말합니다. 강도가 들었는데 개가 짖지 않았다면 분명 문제가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을 살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말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그 마땅히 행해야 할 일을 하지 […]

16
7월

선교적 교회 포럼을 다녀와서

현대 교회는 여러가지 면에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때, 교회가 어떤 방향과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지난 주간에 다녀 온 선교적 교회 포럼은 선교적 교회를 위해 연구하고 헌신해 오신교수님 세 분과 선교적 교회를 목회 현장에서 실천해 오신 목사님 네 분을 강사로 모시고 토론토, 런던, 위터루, 몬트리올 지역 […]

09
7월

미르바르에서 발견한 다바르

우리는 너무 분주한 세상을 살아갑니다. 어떤 사람은 가랑이 크게 벌려 성큼 성큼 걸어 갑니다. 어떤 사람은 까치발을 한 채 서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그래야만 살 수 있는 사회입니다. 조금은 씁쓸하지만 그리스도인들끼리도 서로 경쟁하는 것이 낯설지 않은 사회입니다. 이런 사회를 살아갈 때, 반드시 찾아오는 것이 피로감입니다. 피로감은 자신뿐 아니라다른 사람에게도 나쁜 영향을 줍니다. 극도로 […]

02
7월

마음에 하나님의 법이 있는 사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인간이 사탄의 속임에 넘어감으로 악한 죄인이 되었습니다.뱀의 말에 속아 타락한 인간이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하나님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우리 인간은 두 종류입니다. 여전히 세상의 말과 법을 그 마음을 두고 살아가는 사람과 하나님의 말씀을 그 마음에 두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우리를 끊임 없이 흔드는 세상 한복판을 걸어가면서, 속에서 끝없이 올라오는 죄의 본성을 […]

27
6월

기도 못하는 이유

우리는 기도가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기도를 우선으로 생각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왜 우리는 기도하지 못합니까? 어떤 사람은 기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굳이 기도하지 않아도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찾더라도 간절히 찾지 않습니다. 기도제목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교만입니다. 하나님이 없어도 자신이 가진 물질, 재능으로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쁘기 때문에 기도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

18
6월

비우기

우리는 너무나 풍성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오늘날의 문화는 모든 것을 꽉 채우는 문화입니다. 배가 약간 고플 때, 내장과 배 속이 청소되고 회복된다고 합니다.그런데 우리는 배가 고프기도 전에 배를 채웁니다.그래서 탈이 나고, 병이 나는 것입니다. 이 시대는 과함이 문제입니다.부족함이 아니라 넘쳐흐르는 것으로 인해 문제가 더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좀 부족한 것을 받아들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약간의 허기짐을 훈련할 필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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