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17
11월

회개하셨습니까?

존경하는 한 목사님이 대학생 시절 1,000만 성도가 되면 한국이 변화되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전도했습니다. 1,000만 성도가 되었지만, 변화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양육의 필요성을 깨닫고 제자훈련을 했습니다.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이 성경에 대한 지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변화되지 않는 것입니다. 목사님께서 은퇴 후, 자신의 목회를 돌아보시며, 기도에 대해 더 가르치고, 모범을 보이지 못한 너무나 큰 잘못을 죄를 […]

10
11월

젊음을 낭비하는 젊은이

한 청년과 상담을 하는 중, 자신의 삶이 참 못 마땅한지, 자신에게 말합니다. “젊음이 젊은이들에게서 낭비되는 것이 안타까워요.” 조지 버나드 쇼가 젊은이들에게 충고했던 말입니다. 그 청년과 대화하며, 문득 나이마다 맞는 단어가 있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20대는 젊음, 30대는 기회, 40대는 책임, 50대는 완숙함, 60대는 명예,…. 20대의 젊음의 시간을 지나, 30대 기회의 시간을 갖습니다. 그런데, 젊음의 […]

03
11월

자네들이 내 자식이었음이 고마웠네

제작년 12월 78세의 한 노모(老母)가 유서를 남겼습니다. 난소암 진단을 받고 1년 가량 투병하는 중, 40대 초반, 남편을 사별하고, 홀로 키웠던 3남 1녀의 자녀들에게 짤막한 유서를 남겼습니다. 유서가 장례식장에서 공개되자 눈물바다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자네들이 나를 돌보아줌이 고마웠네. 자네들이 세상에 태어나 나를 어미라 불러주고 젖 물려 배부르면 나를 바라본 눈길에 참 행복했다네. 지아비 잃어 세상 무너져 험한 […]

27
10월

석유 왕 록펠러

우리는 석유 왕 록펠러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 광산업에 손을 대었다가 큰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깊은 좌절을 맛보아야 했습니다. 친구에게서 금광을 하나 인수받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사기를 당한 것입니다. 이미 금을 다 캐내어 갔던 것입니다. 찌꺼기만 남은 폐광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은행에서 계속 빚 독촉은 날아옵니다. 임금을 주지 못하니 광부들은 폭도처럼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록펠러는 결심을 하고서 […]

20
10월

도자기

삶을 살아가다보면 참 어렵고 힘든 시간이 있습니다. 육신의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경제적 어려움, 관계의 어려움이 오기도 하고, 견디기 힘든 고통이 찾아 오기도 합니다.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참 멋진 인생이 있습니다. 그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고난과 고통의 시간을 성숙하게 지나왔습니다. 실패의 순간 좌절하지 않고 최선의 모습으로 이겨낸 것입니다. 노력한 것보다 더 많은 복을 누리는 […]

13
10월

故 장지성 선교사를 추모하며

사랑하는 아들 장지성 선교사님이 43세의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함께 전도의 길을 나섰던 토마스 선교사의 장례식이 있는 토요일 오전(10월 12일), 장지성 선교사님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올해부터 저희 교회 협력선교사로 허입되며 함께 동역을 꿈꾸었는데, 하나님의 뜻은 달랐나 봅니다. 장지성 선교사님은 20대 때부터 아프리카 탄자니아 지역에 우물 사역을 통해 교회를 세우는 사역을 도왔습니다. 그리고 30대 때는 방글라데시에서 빈민들을 […]

06
10월

카자흐스탄을 다녀와서

지난 주간 저희 교회가 20여년 전 기도하며 세운 까라따오 생명의 교회를 다녀 왔습니다. 이번 선교여행을 통해 생명의 교회가 얼마나 아름답게 세워졌는지를 볼 수 있어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텐 아샤 사역자의 후임을 위해 기도하며 나아갔지만, 하나님께서는 알마티 중앙교회의 샤샤 목사님과의 만남을 통해 더 큰 비전을 바라보게 해 주셨습니다. 알마티 중앙교회는 중앙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하여, 마지막 선교지역이라 부를 […]

22
9월

노 데이팅

지난 주간 참 가슴 아픈 소식을 접했습니다. “No 데이팅”(I Kissed Dating Goodbye)이라는 책으로 결혼 전 순결을 강조하며, 복음주의 베스트셀러 저자로 등극했던 조슈아 해리스(Joshua Harris) 목사님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20년을 함께 살아 온 아내와 이혼을 하고, “I Kissed Christianity Goodbye”, “나는 더 이상 크리스천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6월 벤쿠버에서 진행된 동성애 축제에 동성애 친구들과 함께 […]

15
9월

벛꽃나무 막대기의 질책

일본 교토에 도시샤(同志社)대학이 있습니다. 이 대학은 1875년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니이지마 조(Joseph Neesima)가 설립했습니다. 이 대학에는 설립자이며 초대 총장인 니이지마 조의 정신을 기리는 유물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부러진 벚꽃나무 막대기입니다. 한 번은 대학에 심각한 분규가 일어났습니다. 교직원과 학생들이 나뉘어 다투게 되었습니다. 니이지마 조 총장은 하나님 앞에 깊이 기도합니다. 그리고,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을 모이게 했습니다. 총장은 […]

08
9월

피로 사회

현대 사회를 ‘피로 사회‘라고 합니다. 지난 어떤 시대보다 너무 복잡하고 피곤한 시대입니다. 문명이 발달하고 문화가 발전 하면서 살기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그와 함께 부정적인 삶의 요소들도 많이 발생합니다. 그 가운데 가장 심각하게 나타나는 것이 질병입니다. 병원엘 가보면 환자가 왜 그리 많은지 모릅니다. 이름조차 알 수 없는 새로운 병들이 생겨납니다. 대다수 질병의 원인은 정신적인 문제라고 합니다. 현대인은 […]

ko_KR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