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을 낭비하는 젊은이

10
11월

한 청년과 상담을 하는 중, 자신의 삶이 참 못 마땅한지,
자신에게 말합니다.
“젊음이 젊은이들에게서 낭비되는 것이 안타까워요.”
조지 버나드 쇼가 젊은이들에게 충고했던 말입니다.

그 청년과 대화하며,
문득 나이마다 맞는 단어가 있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20대는 젊음, 30대는 기회, 40대는 책임, 50대는 완숙함, 60대는 명예,….

20대의 젊음의 시간을 지나, 30대 기회의 시간을 갖습니다.
그런데, 젊음의 시간을 소비만 해 버리면,
30대에 온전한 기회를 얻지 못합니다.
30대 때, 찾아 온 기회를 잘 잡고 자신을 계발할 때,
40대 때, 보다 책임 있는 위치에서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책임을 다할 때,
50대에 보다 완숙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60대가 되었을 때, 자신의 삶의 여정을 통해 만들어진 명예,
인생의 후배들에게 충분히 존중 받아 마땅한 위치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20대이든, 30대이든, 40대이든, 50대이든, 60대이든,
인생 저 마다에게 그 때가 너무 소중한 시간입니다.
젊음과 기회와 책임, 그리고 완숙함과 명예,…

난 지금 나의 나이에 맞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아니면 그 시간들을 소비하고 있는가?
우리 모두는 각자의 인생에서 너무 소중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시간 속에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삶 되시길 축복합니다.

지금의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길 소망하는,
김치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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