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oral Column

08
Jan

육감

사람은 오감(五感)을 가지고 있습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 맡고,혀로 맛보고, 손으로 만집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있는 다섯 가지 감각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에게는 한 가지 감각이 더 있습니다. 바로 영적 감각입니다. 이전에는 육안으로 보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보는 것을 의존하고,본 것으로 판단하고, 보여지는 것 때문에 쉽게 결론 짓지 않습니다. 우리는 많은 결정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

01
Jan

더욱 빛을 발하는 삶 되기를 기대하며

2023년 새해 첫날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요원해 보이는 코로나사태로 인해 가지게 되는 아쉬움은 뒤로하고, 새해를 맞이하며 우리의 삶과 가정 위에,그리고 주님의 몸 된 교회와 일터와 모든 관계에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비추임으로 새로운 기대와 소망이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요즘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전에도 어려웠습니다. 시대마다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통해 우리를 빚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고난을 통해 우리를 […]

25
Dec

성탄의 기쁨

현대인들은 지친 가운데 살아갑니다. 즐거운 삶을 위해 이것 저것을 취해보지만 금방 식상해 집니다. 현대인들은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지만 존재는 여전히 불안한 가운데 있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풍요 속에 우울함과 불안함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이 세상의 세속적 즐거움은 영적 즐거움을 방해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의 즐거움 을 구하면 기쁨을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세상으로부터 부족함을 채우려고 할수록 기쁨으로부터 멀어집니다. 인간의 타락으로 […]

18
Dec

속도에 대한 저항

현대인들은 속도에 매우 익숙해 있습니다. 현대 사회의 특징은 속도입니다. 오늘날문화의 특징은 조급함입니다. 생산성이 강조되는 세상은 속도가 곧 돈이기 때문입니다. 기다리는 것은 더 이상 미덕이 아닙니다. 하지만, 속도를 강조하면 쫓길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왜 이렇게 바쁜지 알지 못한 채살아가게 됩니다. 속도를 낼수록 불안해집니다. 급한 일이 중요한 일을 삼켜버립니다.속도 경쟁에 시달리면 속도에 내몰릴 수밖에 없습니다. 누가 따라오지 […]

11
Dec

무엇을 갈망하는가

무엇을 원하는가를 보면 그 사람의 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어린 시절의 소원은 유치하지만, 자라가며 소원도 성숙해져 갑니다. 소원하고 있는 것이 자신을 지배합니다.우리가 구하는 것이 우리의 수준입니다.우리가 원하고 갈망하는 것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 마귀는 우리의 욕구를 자극합니다.마귀는 우리가 갈망하는 것으로 우리를 유혹합니다.마귀는 우리가 원하는 것의 수준이 낮아지게 합니다.마귀는 육체적 만족을 추구하게 합니다.눈에 보이는 것을 좇아가게 합니다.사람들에게 자랑할 […]

04
Dec

잠시 멈추게 하실 때

지난 월요일 Covid-19 검사를 해 보니,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간은계획된 일상을 멈추고 집에서 격리된 채 온전히 쉼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이틀 정도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누웠다 앉았다만 되풀이했지만, 성도님들의기도와 사랑의 섬김에 점차 몸이 회복되었습니다. 육신에 갇힌 인생이기에, 질병과 고통의 문제를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일상에서만나는 가장 큰 고통은 왜 나에게 이런 고난이 밀려오는지 […]

27
Nov

기름 바른 오리

본사에서 근무하다 한적한 곳에 있는 부품 창고로 발령 받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좌천된 것이라 기분도 달랠 겸 창고 옆에 오리를 키우기로 하고 작은 연못을 만들었습니다.그리고, 오리를 사서 연못에 넣은 후 퇴근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출근해 보니 오리가 죽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란 그는 오리를살펴보았지만 짐승에게 물린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리를 판 사람에게 가서 금방 […]

20
Nov

하나됨의 열매

교회는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공동체이기에, 교회의 요소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것입니다.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렸던안디옥 교회에는 다양한 인종과 신분의 리더십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성령 안에서 하나되었기에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신실하게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일은 장로님 3명, 안수집사님 3명, 권사님 6명이 세워지는 기쁜 잔치 날이었습니다.이번 임직식은 온 […]

13
Nov

임직자들의 결단

오늘은 장로님 3명, 안수집사님 3명, 권사님 6명이 세워지는 기쁜 잔치 날입니다. 주님의 은혜와 성도님들이 기도 가운데 세워지는 임직자 12명의 결단을 간략하게 함께 나눕니다. 장로 임직자(3명)최길호: 예수님처럼 가장 낮은 자의 위치에서 교회를 섬기겠습니다!김동엽: 하나님 나라의 기쁨을 누리고 소망하며 맡기신 사명 충성스럽게 섬기겠습니다.권오수: 하나님의 말씀보다 앞서지 않고 주의 뜻에 순종하며 성도와 이웃을 사랑으로섬기는 종이 되겠습니다. 안수집사 임직자(3명)유학근: […]

06
Nov

영혼이 따라 오도록

몇 명의 모험가들이 아프리카의 황량한 땅으로 모험을 떠났습니다. 길이 생소한 그들을 위해아프리카의 부족민 몇명이 함께 동행했습니다. 그들은 칼을 들고 아프리카 정글의 두꺼운 식물들을 베며 나아갔습니다. 강을 만나도 주저하지 않고, 가능한 짧은 시간에 강을 건널 방법을만들어 건넜습니다. 사막도 멈추지 않고 나아갔습니다. 그들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쉬지않고 나아갔습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난 후 갑자기 그 아프리카 부족민들이 가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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