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16
1월

사회적 거리두기

계속 되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이로 인해 교회는 급속도로 공동체성이 약화되고, 신앙은 개인주의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믿음은 개인적인 하나님과의 만남으로 시작되지만, 그것이우리 신앙생활의 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신앙은 개인적인 삶과 공동체에서의 삶, 그리고 세상 속에서의 삶이라는3가지 영역에 걸쳐 있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 영역 중에서 하나라도소홀히 한다면 그 신앙은 건강한 신앙이라 할 […]

09
1월

화평케 하는 자

화평케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호흡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선하심과 사랑을 들이쉰 후, 그분의 사랑과 지혜를 일상의 삶 속에 내쉬는 사람들입니다. 다른 사람과 다른 견해로 갈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호흡하는 자들로 말미암아,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분노가 소멸되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해 감으로 화해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 대부분은 이러한 결과들이 흔치 않다는 것을 […]

02
1월

아쉬움과 기대 속에 맞이하는 새해

2022년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이 있지만, 주일 함께 모여 예배하지 못하는 아쉬움 속에서 새해를 맞이하게 됩니다.코로나 바이러스 시국이 어느 정도 안정되어 가는 것 같더니,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또 대면 예배를 잠시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함께 예배 드릴 수 있고, 예배 후 함께 교제를 나눌 수 있었던 것이 참 커다란 축복이었음을 말씀하십니다. 코로나 시국이 3년째로 […]

26
12월

중요한 건 마음입니다

중세 한 왕이 자신의 업적을 크게 남기고 싶어 큰 교회를 혼자 설계하고 필요한 돈도 혼자 내서 아주 훌륭하게 지었습니다. 그리고 교회 앞에는 자기 이름을 새긴 큰 대리석판을 붙였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꿈에 한 천사가 나타나 왕의 이름 판을 떼어버리고 다른 이름 판을 붙이는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라 꿈에서 깬 왕은 신하를 시켜 당장 그 이름의 주인을 […]

19
12월

빛으로 오신 주님

어둠 가운데 있는 우리를 위해, 칠흙 같은 어둠 속에 있는 우리를 위해, 2천 년 전 예수님이 빛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를 주님의 빛 가운데로 이끌어 가십니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해 지어 졌지만, 죄가 들어옴으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교제가 끊어졌습니다. 죄를 지은 사람이 하나님의 낯을 피하고, 숨기 시작하면서, 결국 어둠에 갇히게 되어, 하나님에 […]

12
12월

말 의 색 깔

미국의 벨버 케이크 박사가 실험을 통해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인간이 내쉬는 숨에는 가라 앉는 물질이 생기는데, 이 침전물의 빛깔이 호흡할 때의 감정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었습니다. 화를 내고 있을 때의 침전물은 밤색, 슬프고 고통스러울 때는 회색, 후회하며 괴로워할 때는 분홍색, 기뻐할 때는 청색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침전물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특별히 화를 낼 때 나타나는 밤색의 […]

05
12월

가슴으로 낳는 교회

지난 2019년 10월 CMCA 캐나다 다민족 선교 사역을 하시는 임재량 선교사님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토론토 지역에 함께 모여 예배드릴 공간이 없는 많은 소수민족들이 있는데, 빌라델비아교회가 도와줄 수 있는지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기쁨으로 장로님들과 의논하겠다고 말씀드렸고, 역시 기대한대로 장로님들도 흔쾌히 섬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지난 11월 중순 2년만에 임선교사님은 약 10명의 성도들이 함께 […]

28
11월

대강절을 시작하며

오늘부터 대강절이 시작됩니다. 대강절은 ‘오심’(coming), ‘도착’(arrival)을 의미하는 라틴어 Adventus에서 유래되었는데, 이 기간 동안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억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림으로 보내게 됩니다. 대강절은 성탄절 4주 전에 시작하여 성탄절 전날에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서방 교회는 동방박사들이 예수님께 경배한 날을 예수님이 공적으로 나타나신 날로 기념하여 지켰습니다. 이 날은 예수님이 태어나신지 약 13일째 되는 날로 1월 6일을 […]

21
11월

하인리히 법칙

하인리히 법칙(Heinrich’s Law)이 있습니다. 1:29:300의 법칙이라고도 불리는 통계학의 법칙입니다. 큰 사고가 한 번 일어나기 전에 반드시 유사한 작은 사고가 29번, 사고가 날 뻔한 일이 300번이 된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보험회사에 근무하던 허버트 하인리히는 큰 사고는 우연히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경미한 사고들이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사례 분석을 통해 하나의 통계 법칙으로 발견했습니다. […]

14
11월

함께의 힘

한 마을에서 무거운 썰매를 끄는 말을 뽑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1등을 한 말은 2,000kg의 썰매를 끌었고, 2등을 한 말은 1,800kg의 썰매를 끌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두 말이 힘을 합하면 얼마나 무거운 썰매를 끌 수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두 말이 함께 썰매를 끌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는 놀랍게도, 5,500kg의 썰매를 끌었습니다. 두 말이 끌었던 무게를 합친 4,800kg보다 더 무거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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