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26
9월

나침반의 2도

영국 사우스샘튼에서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타이타닉호가 침몰한지 약 2년 후, 1914년 1월 미국 버지니아 연안에서 증기선 먼로호와 상선 낸터킷호가 충돌해 침몰합니다. 그로인해, 선원 41명이 차가운 대서양 바다 속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먼로호의 선장 에드워드 존슨이 표준 자기 나침반과 2도가 차이 나는 항해 나침반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밝혀졌습니다. 심문 과정에서 존슨 선장은 이 정도는 능숙한 […]

19
9월

신밧드의 모험

어릴 때 즐겨봤던 만화 ‘신밧드의 모험’은 소년 신밧드의 탐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는데, 신밧드가 타고 가던 배가 어느 섬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섬은 거대한 고래였습니다. 그리하여, 신밧드의 일행은 너무 당황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보면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에는 너무 중요한 삶의 메시지가 있습니다. 즉, 우리가 의지하고 딛고 […]

12
9월

성 프란시스의 기도

성자 아시시의 프랜시스가 어느 동굴 속에서 온 종일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이 스승의 기도를 배우고 싶은 기대를 가지고, 동굴 밖에서 그의 기도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 때, 제자들이 들은 성 프랜시스의 기도 내용입니다.“하나님!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깨닫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제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큰 죄인인가를 깨닫게 해주옵소서.”프란시스는 온 종일 이 기도를 반복해서 드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

05
9월

모든 것이 자랍니다

지난 오월 구입하여 발코니에 키우고 있는 화분이 꽤 많이 자랐습니다. 물만 주었는데 참 많이 자랐습니다. 아들이 참 많이 자랐습니다. 이번 방학 때 잠시 다녀갔지만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참 많이 자란 것 같습니다. 2년 만의 VBS와 청년부 리트릿을 통해, 주일학교 아이들을 보면서 참 많이 자랐고, 우리 청년들은 참 많이 성숙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 주변에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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