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에는 두 가지 감사가 있습니다. 상대적인 감사와 절대적인 감사입니다. 상대적인 감사는 상황에 따라, 기분에 따라 달라집니다. 기분이 좋으면 감사하고, 기분이 나쁘면 화가 올라 옵니다. 뜻대로 일이 잘되면 감사하지만, 잘 되지 않으면 원망불평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자신을 향한 반응에 따라 감사가 좌우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지만, 하나님이 아니라, 자기를 위한 감사입니다. 하나님을 위한 일에 감사하기 보다, 자기를 위한 […]
지난 한 주간 19명의 성도들이 Sagamok 원주민 선교를 다녀 왔습니다. 장례식으로 이틀 동안 커뮤니티 센터에서의 사역이 불가능했지만, 선교팀은 지난 화요일 새벽 예배 후, 기도하며 믿음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정 방문 사역과 일일캠프를 진행하도록 인도해 주셨고, 일손이 모자라 미루었던 원주민 교회 청소 및 단장을 통해 얘기치 않았던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선교를 진행하다 보면, 자주 예상치 […]
사람들은 누군가를 만날 때, 동역자, 이용자, 경쟁자, 적대자, 이렇게 네 가지로 구분한다고 합니다. 이 중 하나를 선택해 마음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동역자로 생각하면 항상 호의적이며, 항상 격려하며, 모든 일에 협력합니다. 이용자로 생각하면 호의적인 것 같지만, 결국 자신의 이익을 위해 도와주며 것입니다. 경쟁자로 생각하면 매사에 비교하며 이기기 위한 갖은 방법을 강구합니다. 적대자로 생각하면 매사에 날선 비판을 하며, […]
유투브에서 정형섭 선교사님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선교사님은 어릴 때 소아마비로 전신마비가 되었었습니다. 심지어 초등학교 3 학년이 될 때까지 목발을 짚지도 못했습니다. 처음 목발을 짚는 어린 아들에게 부모님은 먼저 이불을 깔아 놓고, 넘어지는 연습을 시켰습니다.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수백 번 넘어졌습니다. 넘어져도 다치지 않는 연습을 먼저 반복했습니다. 그런 후, 더 이상 서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고 고백합니다. […]
사랑해야지… 또 결심하고 결심해 보지만, 사랑의 열매가 잘 맺혀지지 않습니다. 모든 열매는 수고함을 통해 얻어지는 것입니다. 결심만으로 열매가 얻어지지 않습니다. 농부는 내일 아침 일찍 밭에 나가야지 결심하지 않습니다. 이른 아침이 되면 일어나서 밭으로 나가 일합니다. 사랑의 열매를 맺는 것은 잠자리에서 결심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자리에서 사랑의 수고가 있을 때 맺어 지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곧 잘 […]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에게 질문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대충은 알고 있는데, 자신에 대해 직접적 질문을 해보려 하니, 어리석고 누추한 자신의 모습이 드러나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향한 질문은 성장과 성숙의 비결입니다. 질문을 멈추는 것은 변화와 성숙을 거절하는 것과 같습니다. 질문을 멈추면 현실에 안주하게 됩니다. 질문을 멈추는 것은 가지고 있는 기득권 속에 매몰되고 맙니다. 사실 우리는 매일 […]
홍수가 나면 제일 흔한 것이 물입니다. 온 세상이 물 바다가 됩니다. 그런데, 홍수 때 가장 귀한 것도 물입니다. 주변이 물이 가득하지만, 마실 물은 더 구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사랑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TV나 영화를 봐도, 음악과 노래를 들어도 온통 사랑이 넘쳐 납니다.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세상을 살면서, 사람들은 목말라 합니다. 사람들이 외롭고 고독한 이유는 사랑에 […]
예수님의 십자가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에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점점 잊혀졌습니다.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에 관한 소동은 이제 완전히 사라졌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무덤에서 사라진 후, 50일이 되는 즈음 갑자기 모든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서 함께 모여 10일 동안 기도를 하던 120명의 제자들 위에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그들은 성령의 충만을 받고 변화되었고, 초대교회 공동체를 […]
지난 5월 29일 오후 9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했다는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7명이 구조되었지만, 7명이 목숨을 잃고, 19명이 실종되었습니다.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며, 실종자의 구조 소식이 전해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더 많은 여행 수요를 위해, 좁은 수로에 대형 크루즈선의 운행을 허락한 당국과 폭우로 인한 유속 증가에도 무리한 운행을 감행한 여행사, 그리고, 구명조끼조차 […]
르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Cogito ergo sum).” 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생각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말이다. 그는 스스로 생각하고, 의심하는 것이 자신의 존재의 증명이라고 설명한다. 그런데, 다르게 생각해 본다. 내가 생각하기 때문에 존재하는가? 아니면, 나는 존재하기 때문에 생각하는가? 당연히 후자가 맞는 말이다. 존재가 있을 때, 생각이 가능한 것이다. 그런데, 왜 이 데카르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