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홍수

16
6월

홍수가 나면 제일 흔한 것이 물입니다.
온 세상이 물 바다가 됩니다.

그런데, 홍수 때 가장 귀한 것도 물입니다.
주변이 물이 가득하지만, 마실 물은 더 구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사랑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TV나 영화를 봐도, 음악과 노래를 들어도 온통 사랑이 넘쳐 납니다.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세상을 살면서, 사람들은 목말라 합니다.
사람들이 외롭고 고독한 이유는 사랑에 굶주렸기 때문입니다.

신약 성경이 씌여질 당시에도 사랑이 넘쳐 났습니다.
에로스, 필레오, 스톨게 같이 이런 저런 종류의 사랑이 넘쳐났습니다.

그런데, 신약의 기자는 그 당시 사용하지 않던
‘아가페’라는 단어를 끄집어 냅니다.

아가페 사랑은 ‘주는 사랑, 희생적인 사랑,
철저히 상대의 유익을 구하는 사랑’입니다.

성령의 열매인 사랑은 아가페 사랑입니다.
우리는 이 아가페 사랑이 필요합니다.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요한일서 4:8의 사랑은 아가페 사랑입니다.

아가페 사랑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아가페 사랑이 있는 사람이 하나님을 아는 자입니다.

사랑이 넘쳐나는 이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사랑은
자신의 유익을 위한 사랑이 아닌, 아가페 사랑이 사랑입니다.

여러분의 사랑의 희생에 감사하며,
김치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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