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oral Column

06
Oct

성례식을 거행하며

오늘은 세례식이 있는 날입니다. 세례는 매우 중요한 신앙의 주제입니다. 세례란 옛 사람이 죽고 새 사람이 되는 터닝포인트입니다. 그렇기에 진정한 세례는 자신이 얼마나 죄인인가를 깨닫는 존재론적인 각성이 있어야 합니다. 세례 요한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세례를 베풀 때, 사람들은 메시야가 나타나로마로부터 자유롭게 해주기를 기다렸습니다. 세례 요한이 회개하라고 외치며 세례를 베풀었을 때, 그들은 그 말씀의 의미를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세례 […]

29
Sep

믿음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열왕들을 향한 평가를 보면, 대부분의 왕들이 북이스라엘의 초대 왕 여로보암의 길을 따랐다고 말합니다. 선조들이 걸어간 길을 걸어가는 것은 쉽습니다. 선조들이 걸어간 길이 아닌 다른 길을 가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조들이 가던 길을 갑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안정을 유지하려는 경향을 갖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변화를 원하지만, 한편으로는 변화로 인한 불편함을 싫어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변화되는 […]

22
Sep

믿음의 사람은 변화하는 세상에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미래를 연구하는 곳이 많습니다. 기업 중에도 미래를 계속 연구하는 곳이 있습니다.기업들은 미래를 위해 많이 투자합니다. 미래사회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연구해야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은 미래사회를 연구하면서 제품을 만들고 기계를 만들고 문명을 발전시킵니다. 미래를 준비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안 됩니다. 그러면 거대한 회사도 없어져 버리고, 작게는 가게도 없어져버립니다. 어떤 경우 회사, 가게가 […]

15
Sep

아이에서 어른으로 자라가야 합니다

유아기에서부터 장년기에 이르는 단계가 있듯이 영적 성장에도 단계가 있습니다.성인으로 태어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어린 아이로 시작합니다. 아이는 돌봄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태어난 순간 아이는 집중적인 돌봄을 받아야합니다. 엄마의 눈물겨운 돌봄이 없다면 존재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어릴수록사람에 대한 의존성이 강합니다. 영적으로 어린 사람들은 기댈 사람을 찾고 그 안에서 안정감을 찾으려고 합니다. 무엇인가를 행함으로 안정감을 얻으려고 합니다. 아이의 단계는 […]

08
Sep

교회는 성숙을 이루어 가야 합니다

오늘날의 현대인들에게는 큰 병이 있습니다. 외로움입니다. 외로움은 친밀감의 결핍에서 나오는 반응입니다. 친밀감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현대인의 가장 큰 병, 외로움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친밀함의 회복입니다. 우리가 가장 친밀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바로 가족입니다. 가족끼리 갈등도 일어나고싸움도 합니다. 사실 가정 안에서 보면 별것 아닌 시시한 것으로 싸웁니다. 사소한 말한마디에 시비가 붙지만, 다음날이 […]

01
Sep

성도는 하나됨을 이루는 사람입니다

오늘 우리는 개인주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점점 더 외로워져 가고 있습니다.현대 기계문명의 발달로 사람 간의 접촉은 줄어들고 기계와의 접촉은 더 많아졌습니다.인간은 존재 자체가 외로운 존재이지만 이 시대는 더 외로워졌습니다. 교회를 나오긴 하지만, 의도적으로 사람들을 피하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될 수 있으면 사람을 피하고 개와 온종일 지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개를 키우는 것은 좋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람과의 […]

25
Aug

성도는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인생은 기다림입니다. 기다림이 있기 때문에 인생입니다. 인생은 뭔가 기다림이 있기 때문에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일평생은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성경을 읽는 중요한 두 가지의 관점이 있는데 하나는 복음적 관점에서 성경을 읽는 것 이고 또 다른 하나는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성경을 읽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관 점에서 성경을 대하면 반드시 우리가 맞게 되는 것은 “종말론”입니다. “여기”가 아니 고 […]

18
Aug

성도는 믿음을 전수하는 사람입니다

장거리 계주에서는 바통터치가 너무 중요합니다. 아무리 잘 뛰는 선수라고 해도 바통터치에서 실수하면 그 경기는 뒤쳐지게 됩니다. 우리의 인생과 신앙도 릴레이입니다.나 혼자 열심히 뛰다가 끝나면 안 됩니다. 아무리 열심히 뛰어도 바통터치를 해줄 누군가 없다면 실패한 것입니다. 이 시대를 영적으로 어두운 시대라고 말합니다. 영적으로 어둡다는 것은 영적인 대가끊기는 것을 말합니다. 사사기는 영적으로 혼란한 시대였습니다. 그 이유는 새로운 […]

11
Aug

성도는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는 “무신론자에게 가장 비참한 순간은 순수하게 감사를 느끼면서도 그 감사를 표현할 대상이 없을 때”라고 말했습니다. 감사는 하나님과 관계와 직결됩니다. 감사는 단순한 생활습관이나 매너의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감사는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마땅한 반응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어떤 것도 하나님으로부터 오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는 순간 삶은 불만족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

04
Aug

성도는 성숙해 가는 사람입니다

한생명의 탄생은 온 가족의 큰 기쁨입니다. 그러나 그 아이가 자라나지 않는다면 정말 슬픈 일입니다. 아이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뒹굴다가 앉고 서고 걷는 모습을 보는 것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큰 기쁨입니다. 생명은 자랍니다.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자라가야 합니다.예수 믿고 구원받았다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자라가는 기쁨을 맛보아야 합니다. 예수 믿은 지 얼마 되지 않은 한 […]

en_CAEngl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