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명자입니다

21
1월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본래의 목적
이 있습니다. 우리 존재 가치를 바로 알고 나를 만드신 분의 목적을 이해하고 살아
가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있으십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우리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사명을 받지 못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단지
발견하지 못했을 뿐입니다.


그리스도를 만난 이전과 이후는 전혀 다릅니다. 그리스도를 만나는 순간 내가
누구인가를 발견하게 되고, 내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를 깨닫게 됩니다. 그때
우리는 인생에 새로운 눈을 뜨게 됩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왜 살아야 하는지가
명확해 집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 삶을 매우 단순하게 만들었습니다. 많은 일과 계획이 취소
되었습니다. 그런데, 꼭 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취소가 되어도 괜찮았습니다.
코로나가 우리를 힘들게 했지만 돌아보니 코로나를 통해 의미 없는 분주함이
많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인생은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 살만큼 길지 않습니다. 단순한 삶, 집중력을
가진 삶이 필요합니다. 사명을 발견한 사람은 집중력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
다. 사명은 내가 있어야 할 자리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오늘도 내가 있어야 할 곳
에 있는지를 물어야 합니다. 엉뚱한 자리에 있으면 안 됩니다. 사명의 삶이 가장
큰 영광입니다.


김치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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