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16
1월

계속 되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교회는 급속도로 공동체성이 약화되고, 신앙은 개인주의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믿음은 개인적인 하나님과의 만남으로 시작되지만, 그것이
우리 신앙생활의 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신앙은 개인적인 삶과 공동체에서의 삶, 그리고 세상 속에서의 삶이라는
3가지 영역에 걸쳐 있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 영역 중에서 하나라도
소홀히 한다면 그 신앙은 건강한 신앙이라 할 수 없습니다.

홀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다 할지라도 교회 공동체에서의 교제가 없다면,
그 신앙은 언제 허물어 질지 모르는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은 것입니다. 세상에서도 봉사하고 전도하며 살아간다고 할지라도 교회 공동체에서의 교제가 없다면, 이미 몸의 균형을 잃은 기형적인 모습일 것입니다.

신앙은 관계 위에 세워집니다. 하나님과의 만남도 관계이고, 공동체 안에서의 만남도 관계입니다. ‘나 홀로 신앙’은 이미 관계의 어려움 속에 있는 것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점점 더 교회 공동체와의 관계에서 멀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안타까운 것은 교회 공동체와의 관계가 멀어질 때, 필연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하나님과의 개인적 만남, 교회 공동체에서의 관계, 그리고 세상에서의 빛 된 삶, 이 세 가지 영역 모두에서 성숙을 이루어 가야합니다. 빌라델비아 성도 모두가 이 세 가지 영역에서 건강한 성숙을 이루어가시길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숨 쉬기를 더욱 소망하며,
김치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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