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11월
한 마을에서 무거운 썰매를 끄는 말을 뽑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1등을 한 말은 2,000kg의 썰매를 끌었고,
2등을 한 말은 1,800kg의 썰매를 끌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두 말이 힘을 합하면
얼마나 무거운 썰매를 끌 수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두 말이 함께 썰매를 끌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는 놀랍게도, 5,500kg의 썰매를 끌었습니다.
두 말이 끌었던 무게를 합친 4,800kg보다
더 무거운 썰매를 끌었던 것입니다.
우리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일 수록 더욱 함께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실 때에,
아담 혼자 지내는 것이 좋아 보이지 않아,
아담의 갈비뼈를 취하여 하와를 지으시고,
“심히 좋았더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12 제자들과 70인을 전도하러 보내실 때도
둘씩 짝을 지어 파송하셨습니다.
혼자보다 둘이면 맞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셋이며 쉽게 끊어 지지 않습니다.
여전히 함께 모이는 것이 많이 제약되어 있지만,
주님 안에서의 더욱 아름다운 연합을 사모하며,
서로를 위한 기도의 끈을 놓지 않음으로,
서로를 세워가는 기도의 세 겹줄로 쉽게 끊어지지 않는
빌라델비아 공동체 되기를 더욱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더욱 함께 하기를 소망하며,
김치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