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12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은
밀라노의 한 백작의 부탁으로 그린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완성하는데 3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3년의 시간을 집중했으니 얼마나 훌륭한 작품이었겠습니까?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주문한 백작에게 보여 주기 전,
방문한 화가 친구에게 작품을 보여 주었습니다.
친구는 깜짝 놀라며 말합니다.
“와! 정말 대단한 걸작이군.
특히 예수님의 손에 있는 잔이 정말 빛이 나는군.”
친구의 말이 끝나자 마자,
레도나르도 다 빈치는 그 잔을 지워버렸습니다.
“아니 뭐하는가?”
“예수님의 얼굴보다 더 빛나는 것이 있어서는 안돼.”
그러고는 다 빈치는 잔을 들고 있는 예수님의 손을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손으로 고쳐 그렸습니다.
“예수님의 손에 있는 잔이라도 예수님보다 더 빛 나면 안돼.”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오직 예수님만 빛 나도록 그림을 그렸습니다.
성탄을 맞으면서 기도합니다.
예수님만 빛 나는 성탄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빛을 입은 자
김치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