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명 강해를 시작하며…

06
6월

설교자의 가장 큰 고민 중에 하나는 어떤 본문으로 어떤 말씀을 전해야 하는가 입니다. 야고보서 강해를 마치면 어떤 말씀을 전할지 지난 몇 개월 동안 고민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중, 몇 주전 한 건물에 캐나다 국기 바로 아래 무지개 깃발이 함께 걸려 있는 것을 보게 되었고, 그런 후, 곧 곳곳에 무지개 깃발이 걸려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새대는 인권보호의 한 방편으로 어떤 성적 취향이든 존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옳은 것이라고 말하는 시대입니다. 선과 악의 기준이 자신이 되어 버렸습니다. 마치 사사기 시대처럼 이 시대도 각자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대는 기준이 무너지고 선과 악의 구별조차 모호할 때가 많습니다. 기준을 무시하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마음이 끌리는 대로 살아가는 세상은 혼란할 수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교회 안에서 조차 기준이 모호할 때가 있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는 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 바른 기준을 붙들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부터 십계명의 말씀을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처음 주신 말씀, 그것도 친히 써 주신 그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의 기준을 다시 세워가길 소망합니다.

삶의 신호등을 점검해 보며,   김치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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