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핵심은 관계입니다

27
8월

신앙생활의 핵심은 관계입니다. 그런데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갖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교회생활을 하다 보면, 사역이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과의 관계로 인해 어려움을 느낍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끼면, 신앙생활하기 힘듭니다. 반대로 사람과의 관계가 원활하면, 신나게 신앙생활하며 교회를 섬길 수 있습니다.

왜 사람들을 품지 못하고 정죄합니까? 율법주의 때문입니다. 상대방의 허물과 약점을 보지 않을 수 있을까요? 불가능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을 매우 싫어하셨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을 엄격한 기준으로 사람들을 정죄하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모두 죄인입니다. 사람들을 판단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받아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다른 사람을 품어주어야 합니다. 율법을 자신에게 적용해야 합니다. 말씀을 자신에게 적용해야 합니다. 말씀을 자신에게 적용하지 않으면, 은혜를 경험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바리새인처럼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사람을 평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서로 자신의 의를 강조하기 때문에 사람과의 관계에서 갈등합니다. 자신의 의를 주장하면, 다른 사람의 의와 충돌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십자가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복음을 붙들어야 합니다. 십자가를 붙들 때, 자신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인정하게 됩니다. 우리가 복음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면,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대하든 상관없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성품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사랑할 수 있는 힘은 복음에서 비롯됩니다. 우리 안에 복음의 능력이 임해야 합니다. 복음의 능력으로 넉넉히 서로 용납하며 사랑하길 소망하며 축복합니다.

김치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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