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사

11
6월

‘감사’는 한자로 ‘느낄 감(感)’에 ‘사례할 사(謝)’ 자입니다. 즉, ‘감사’는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먼저 ‘고마움을 느끼는 것’입니다. 마음으로 느끼지 않고 말로만 또는 행동으로만 감사하다고 하면 진짜 감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감사 역시 감사하는 행동 이전에, 하나님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느끼는 과정이 먼저 있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감사가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기뻐 받으시는 참된 감사가 될 수 있습니다.


예배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배에 그냥 참석했기 때문에 예배를 잘 드린 게 아니라, 먼저 하나님께 정말 예배하고자 하는 마음,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 하나님께 정말로 내 마음을 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있은 다음에 그것이 행동으로 나올 때 참된 예배가 됩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대한 감사를 느끼려면, 평소에 하나님께 왜 감사한지, 무엇이 감사한지 구체적인 내용을 생각하면서 먼저 감사를 나눌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감사하는 마음이 있을 때 그것이 감사의 행동으로 나오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위한 행동이 감사함에서 나오는 겁니다.


하나님께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감사의 행함이 가득한 삶 되시길 축복합니다.


더욱 감사가 넘치는 삶을 소망하며,
김치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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