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리스트

25
3월

부르심의 자리가 사명의 자리 

빌라델비아 교회에 부임한 지 3년이 지났을 때쯤, 함께하셨던 교역자님들의 사임과 새 부임의 변화가 있다 보니, ‘나는 지금 잘 가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도의 자리에서 주님 전에 거하며 몇 주 동안 몸부림을 쳤습니다. 잠잠한 중에 세미한 성령의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그 자리에 잠잠히 머물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시편 46:10) 인생 여정에서 한 고비를 […]

17
3월

Build Together

올 한해, EM의 주제 말씀은 Build Together (느헤미야 2:18) 입니다.  느헤미야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공동체가 함께 힘을 모아 하나님의 선한 일을 이루어 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함께 세워가는 공동체에 대한 소망을 주시고, 그 과정 속에서 우리를 하나되게 하십니다.  1. 하나님과의 관계를 세워가며 (Building Relationship with God)  느헤미야는 성벽을 재건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하나님께 […]

09
3월

토론토 빌라델비아 교회 유초등부/한글학교

우리 교회 유초등부와 한글학교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다음 세대를 양육하고, 한국 문화와 언어를 가르치는 중요한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두 기관이 우리 교회뿐만 아니라 캐나다 한인 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유초등부: 믿음의 씨앗을 심는 곳유초등부는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믿음 안에서 성장하도록 돕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찬양과 율동, 성경 이야기를 통해 […]

02
3월

토론토 빌라델비아 교회 WithKM 청년부

낯선 땅에서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문화와 언어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토론토 빌라델비아 교회 청년들은 요즘 특별한 여정을 걷고 있습니다. 작년 10월, 청년부 담당 목사의 리더십 교체가 있었고, 감사하게도 그 이후로 새로운 청년들이 꾸준히 찾아오고 있습니다. 리더십 변화에도 불구하고 12명의 청년이 더 공동체에 합류했으며, 그중에는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친구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캐나다 경제가 어려운 시기, […]

22
2월

사랑은 나의 언어가 아닙니다

제가 만난 한 자매가 결손아동보호시설에서 교사로 섬기고 있었습니다. 그 자매 역시 그 보호시설 출신이었는데, 청년이 되어서 교사로서 후배들을 돌보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예뻐서 어떻게든 돕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건은 무엇인지, 아니면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전달하면 좋을지 등,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지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자매는 제게 “목사님, 선물은 괜찮아요. 시간 괜찮으실 때, 한번씩 […]

ko_KR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