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 교회가 감당하고 있는 사역 중 하나는 바로 한글학교입니다. 한글학교는 단순히 언어를 가르치는 교육기관을 넘어, 다음세대가 한국인으로서의 뿌리를 기억하고, 더 나아가 신앙의 뿌리를 함께 내리도록 돕는 중요한 사역입니다. 한글학교에 오는 아이들 중에는 교회를 다니지 않는 가정의 자녀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언어와 문화를 배우러 왔다가, 교회 공동체와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복음의 씨앗이 심기는 […]
어느때보다도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가을이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벌써 나뭇잎들은 단풍을 준비하며 조금씩 계절의 변화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곧 우리의 눈앞에 붉고 노란 단풍이 물들어 올 것이 기대됩니다. 단풍은 나무가 열매 맺고 나서 마지막으로 보여주는 화려한 아름다움입니다. 단풍을 기다리는 이 계절에, 우리도 영적인 열매를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기쁨의 열매, 믿음의 열매, […]
교회는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공동체이기에, 교회의 요소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한 몸으로 세우시고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공동체에서 신앙생활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관계’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함께 성장하고 사랑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는 일, 이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는 종종 예배만 드리고 급히 […]
주일 마다 “꼭 교회를 가야 하나?”하는 고민을 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코로 나 이후 교회 생활이 느슨해진 성도들이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교회에 이해가 먼저 선행되어야 어떻게 교회 생활을 할 것인가에 대한 바른 정의를 가질 수 있습니다. 바른 신앙생활과 교회생활을 위해서는 우리는 먼저 성경이 말하는 교회에 대해 이해해야 합니다. 교회가 무엇인지 잘 모르면 교회를 자기의 관점에서 […]
조용히 피었다가 향기를 남기고 지는 꽃처럼, 故 이수영 집사님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하늘의 본향으로 가셨습니다. 너무 이른 이별 같고, 너무 아쉬운 작별이지만, 하나님께는 가장 완전한 시간에, 가장 선한 뜻으로 부르셨음을 믿습니다. 암이라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시며 집사님은 단 한 번도 믿음을 놓지 않으셨습니다. 육신의 고통 속에서도 “예수님이 내 가슴에, 여기에 계시니 괜찮아요”하시며 천국을 소망하며 미소 짓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