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29
10월

종교개혁주일을 맞이하여

종교개혁자들의 신학 사상은 다섯 가지의 ‘솔라’(Five Solas)로 요약됩니다. 첫째는 ‘오직 성경’(Sola Scriptura)입니다. 진리냐 비 진리냐의 최종 권위는 오직성경에 있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성경만이 그리스도 교리의 유일한 원천이며성경 밖에서 해석할 필요가 없습니다. 두 번째는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입니다. 인간은 스스로 구원할 수 없으며,오직 십자가에서 모든 인류의 죄 값을 다 받고 하나님의 의를 완전히 이룬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을 […]

22
10월

당신의 무력함이 최상의 기도다

기도를 한다는 것은 자신의 연약함, 자신의 무력함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해결할 수 있는 것에는 기도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무력함을 인정할 때, 기도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무능함과 실패를 포장하고숨기고 합리화하는 사람은 기도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절망과 연약한 모습을 하나님 앞에 고백할 때, “내가 의지할 분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습니다.”라고 고백할 때, 최상의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누가 하나님을 […]

15
10월

실패 경험

우리는 살아가면서 실패를 경험할 때가 많습니다. 저도 실패했던 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릴 때도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패를 경험합니다. 때로는 자신과 상관없이 주변의 환경과 조건 때문에 실패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실패한 경험에 사로잡혀 과거에 매여 있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실패한 베드로는 과거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실패한 채 디베랴 바닷가로 돌아가 있던 베드로를 예수님이 찾아가셨습니다. 실패한 베드로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으로 […]

08
10월

감사

예수님께서 한 마을을 지나가실 때에 열 명의 나병환자들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예수님은 그들에게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나병환자들이 나음을 입었을 때 제사장을 만나 확인절차를 거쳐야 했기에,제사장에게 가라는 말씀은 곧 치유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나병환자들은 신이 나서 제사장에게로 달려가는 동안 몸이나았습니다. 그런데 아홉 명의 나병환자 중에 사마리아 사람 단 한 명만이 가던 길을 멈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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