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목사님을 추모하며

지난 5월 19일 이 시대 대표적인 복음주의자이며 최고의 변증가이며 가장 영향력있는
목회자로 인정 받았던 팀 켈러 목사님이 72세의 일기로 소천하셨습니다.

팀 켈러 목사님은 1989년 뉴욕 맨하튼에 리디머장로교회를 개척하여 다양한 젊은이
들을 중심으로 교회를 성장시켰습니다. 그리고, 2017년 교회 은퇴 후에는 도시의
교회 개척과 차세대 목회자 훈련을 위해 헌신해 오셨습니다.

그의 책과 설교에서 자주 등장하는 주제는 죄와 복음, 그리고 우상 숭배였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들이 얼마나 죄 가운데 거하고 있는지, 또한 얼마나 많은
우상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는지를 외쳤습니다.

저도 그의 책과 설교를 통해 교회에 대해, 죄와 복음에 대해, 현대인의 우상숭배에
대해 은혜와 통찰을 경험하며, 많은 깨달음과 도전을 받았습니다.

2020년 췌장암을 앓게 된 팀 켈러 목사님은 그 후에도 끊임 없이 City to City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설교하고 글을 썼습니다.

참 감사한 것은 마지막까지 존경스런 모습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의 아들 마이클은
아버지 팀 켈러 목사님이 지난 며칠 동안 가족들에게 자주 기도해달라고 요청하며,
예수님과 함께 하기 위해 본향에 가고 싶다는 소망을 표현했다고 말합니다.

이 시대 현대인들의 영적 길잡이였으면, 목회자들의 스승이었던 팀 켈러 목사님을
추모하며, 그의 모습처럼 마지막까지 하나님 나라를 향한 소망을 품고 살아가시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길 축복하며 소망해 봅니다.

신실한 영적 스승을 추모하며
김치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