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결정 내리십니까?

23
11월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며, 크고 작은 결정을 내리며 살아갑니다. 그 결정을 할 때,
어떻게 결정하는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그 결정에는
각자에게 기준이 되는 것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 결정의 기준이 돈입니다. 돈에서부터 힘이 생긴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경험이 기준이 됩니다. 내가 이렇게 살아 봤는데,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권력이 결정의 기준이 됩니다. 권력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사람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돈도 모아진다고 말합니다.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즈음, 우리는 새해 계획을 잡습니다. 기업들도
연초가 되면 연간 계획과 목표를 세웁니다. 그런데, 요즘 기업들은 연간 계획을 분기
마다 재 수정한다고 합니다. 세상이 너무 급박하게 변하기 때문입니다. 세상 것은 늘
변합니다. 변하는 것을 우리 인생의 기준으로 삼으면 굉장히 위험합니다.


우리는 우리 생각대로 해야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는
그때가 오히려 형통한 삶일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우리 뜻대로 살면 행복할
것이라고 착각할 때가 많지만, 우리 뜻대로 다 되면 정말 큰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가 돌아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인지 확신이 들지 않으면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확신을
주실 때까지 기다려도 늦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려는 태도를 가진 사람에게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그러나 반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려고 하는 태도가
없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숨기십니다. 하나님이 감추시고 보여 주지
않으시는 것이 아니라, 눈과 귀가 어두워, 봐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찾는 자에게는 보여 주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분별하며 살아가심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위하여 쓰임받는 삶
되시길 축복합니다.

김치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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