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9월
지난 오월 구입하여 발코니에 키우고 있는 화분이 꽤 많이 자랐습니다. 물만 주었는데 참 많이 자랐습니다.
아들이 참 많이 자랐습니다. 이번 방학 때 잠시 다녀갔지만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참 많이 자란 것 같습니다.
2년 만의 VBS와 청년부 리트릿을 통해, 주일학교 아이들을 보면서 참 많이 자랐고, 우리 청년들은 참 많이 성숙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 주변에 참 많은 것들이 자라가지만, 자라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마음의 상처와 미움, 분노도 그냥 두면 자라납니다. 그런 것은 자라게 허용해서는 안됩니다.
성숙한 삶은 자라는 것과 자라도록 허용하지 말아야 할 것을 잘 분별하는 것입니다. 긍정적이고 좋은 것은 더 많이 자라가도록 세워가야 합니다.
어떤 것은 그냥 두어도 자라지만, 좋아하면 더 많이 자랍니다. 교회가 좋으면 교회가 자라고, 술집이 좋으면 술집이 자랄 것입니다.
기쁨도 자라고, 미움도 자랍니다.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들이 가득히 자라나시길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기쁜 자람을 소망하며,
김치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