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를 가리켜 ‘감각적 시대’라고 합니다. 감각은 매우 중요합니다. 좋은 것을 느끼고, 좋은 것을 보고 감동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감각으로 죄를 즐기고, 감각을 쾌락의 도구로 사용하면서 우리의 감각과 이성이 흔들립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도 감각에 의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피상적으로 모호하게 아는 것에 그친다면, 감각적인 세상에서 죄악의 물결을 이길 수 없습니다.
호세아는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라고 크게 외쳤습니다. 이스라엘이 망한 근원적인 원인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보다 나은 지식은 없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으면, 인생 전체가 망가지고, 나라가 망가지고, 온 세상이 망가집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근원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사수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실패한 것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여기면, 그 교회는 소망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중심에 놓여있어야 합니다. 다른 것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입니다. 온갖 프로그램을 동원해도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구하십시오. 그것이 가장 위대한 지식이요, 그것이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바꾸어 놓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더욱 깊이 경험하고 알아감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만족과 기쁨, 즐거움으로 회복하시길 축복합니다.
김치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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