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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나폴레옹 황제는 “내 인생은 불행했다.”라는 말을 하고 죽었습니다. 독일의 칼 마
르크스는 죽음을 앞두고, 그의 하녀가 “제게 마지막 말을 남기시면 기록해 두겠습
니다”라 말하자 “시끄럽다 나가라”하고 소리를 지르며 죽었습니다. 철학자 사르트
르는 죽음의 불안과 공포 때문에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며 정신병자가 되어 이 세
상을 떠났습니다.
영국의 요한 웨슬리는 88세까지 살다가 “모든 것 중에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이다.”하고 말한 후에 평안히 눈을 감았습니다. D.L. 무
디는 “나는 죽는 것이 아니라 더 높은 곳으로 옮겨간다.”하고 말했습니다. 존 칼뱅
은 “주님, 나는 더 할 수 없이 만족합니다.” 말하면서 눈을 감았습니다. 이화여대
초대총장을 지낸 김활란 박사는 이렇게 유연을 남겼습니다. “내가 죽었다고 장송
곡을 부르지 말고 승리의 행진곡을 불러 달라!”
사람은 누구나 다 죽습니다. 돈이 있어도, 권력이 있어도, 건강해도 죽습니다.
부활의 확신이 있는 사람은 이 세상보다 더 좋은 세상으로 간다는 사실을 알기에
육신의 죽음 앞에 슬퍼하거나 절망하지 않습니다. 부활의 확신이 있는 사람은
때론 죽고 싶을 만큼 고난을 당해도, 도리어 그 고난을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깁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활의 확신을 가지고 사랑하는 주님 앞에 서게 될 그 날을
소망하고 기대하면서 매일의 삶을 부활의 기쁨으로 살아가길 축복합니다.
김치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