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Jan
출애굽한 이스라엘의 1세대는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분명히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1세대는 출애굽한 후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그들 중 가나안 땅에 들어간 사람은 단
두 명, 여호수아와 갈렙 밖에 없었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삶은 정복하는 삶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약속해 놓으신 것을 취
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광야에
서 고생만 하다가 죽었습니다. 그들은 광야를 매장지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애굽으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옛날의 삶이 나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구원받은 백성들에게 펼쳐질 세계가 광대하고 멋있고 풍성하고 아름답다는 것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믿음생활을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구원은 받았지만 구
원받은 이후,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깊
어지고 풍성해지고 아름다워지고 멋있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시간이 갈수록
쪼그라들고 힘들어지고 볼품없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믿음의 길은 선택입니다. 광야에 머물 것인가, 가나안으로 갈 것인가를 선택해야
합니다. 천국은 죽은 이후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서도 천국을
생각해야 합니다. 천국은 지금 누려야 합니다. 이 땅에 살지만 하나님 나라를 누리
는 삶 되시길 축복합니다.
김치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