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밤 11시경 교회에 있는데, 구석에서 기도소리가 들렸습니다.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 보니 청년들이 불을 꺼 놓은 채 통성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시간 교회에 함께 모여 기도하는 청년들의 기도소리를 들으니 참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청년들을 기도의 자리에 불러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일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교회사가들의 관점은 어디든지 부흥이 있기 전에는 기도가 먼저 […]
사랑하는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 여러분,지난 7월 14~18일, 청년들을 중심으로 24명의 성도들이 서펀리버 원주민 선교를 다녀왔습니다. VBS 여름 키즈캠프, 마을잔치, 선교사 위로회 등의 사역을 함께 섬겼습니다. 선교사님과 참여한 성도들의 소감을 함께 나눕니다. 김근주 선교사: 사가목에서 10년,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사명을 감당해 주신 빌라델비아교회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고, 참으로 행복합니다. 서펀리버 사역이 해마다 성숙해지고 단단해지는 […]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입니다. 숨이 턱 막히는 더위에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계절이지요. 그런데 이런 때일수록 신앙의 뿌리가 드러납니다. 무더위는 육체만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적인 집중력도 흐트러뜨리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도 광야의 뜨거운 길을 걸으며 쉽게 원망하고 낙심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가운데서도 만나를 내려주시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더위가 아무리 심해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
사랑하는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 여러분, 매년 여름, 우리 교회 유초등부는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전하는 특별한 사역, 여름성경학교(Vacation Bible School, VBS)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뜻을 세운 아이들(Children Who Set Their Minds)”이라는 주제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의 귀한 여정을 함께했습니다. 아이들은 찬양과 율동, 말씀과 공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말씀의 깊이를 경험하 고, 하나님의 뜻을 향해 ‘뜻을 세우는’ […]
에스더서의 가장 놀라운 특징 중 하나는 ‘하나님’ 혹은 ‘여호와’라는 이름이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이야기 속에서 하나님이 살아 숨 쉬시며 에스더와 모르드개, 그리고 유다 민족 전체의 구원을 장엄하게 이끌어 가시는 모습은 우리에게 깊은 경외감과 감탄을 자아냅니다. 에스더서의 이야기는 마치 우리의 삶을 고스란히 비추는 거울과도 같습니다. 때로는 우리의 눈에 하나님이 직접적으로 […]
지난 1박 2일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라는 주제로 전교인 수양회를 가졌습니다. 단순한 문장이지만, 삶의 본질을 담은 말씀입니다. 요한일서 4장의 말씀처럼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함께 모여 찬양하고, 말씀에 귀 기울이며, 기도와 웃음으로 교제했던 그 시간들이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 청년들의 헌신, 장년들의 섬김, 각 세대가 어우러져 하나님 안에서 […]
에릭 프롬은 “자유로부터의 도피”라는 책에서“자유는 무엇에서의 자유와 무엇으로의 자유가 있다”고 말합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많은 ‘무엇에서의’ 자유를 가지고 있습니다.빈곤에서의 자유, 무지에서의 자유, 정치적 억압에서의 자유 등 많은 자유함을 누리고 있습니다.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많은 ‘무엇에서의’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에게 ‘정말 자유한가?’라고 물으면,선뜻 그렇다고 대답하지 못한채 살아갑니다.또 다른 무언가에 얽매여 있기 때문입니다. 주어진 자유함을 […]
다니엘은 포로로 끌려간 바벨론에서도 하루 세 번, 예루살렘을 향해 무릎 꿇고 기도했습니다. 그가 기도했던 이유는 단순히 신앙의 습관이 아니라, 시대를 향한 간절함과 하나님을 향한 신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그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번영과 자유가 넘치는 도시 토론토, 그러나 영적으로는 메마르고 점점 더 어두워지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열리는 토론토 다니엘 기도회는 […]
어린아이는 부모가 주는 대로 먹고 입습니다. 부모의 보호를 받는 동안 아이는 걱정할 것이 전혀 없습니다. 어린 아이일 때가 아무리 좋아도, 계속 아이로 있을 수는 없습니다. 아이가 성장하지 않는다면 질병이 있는 것입니다. 신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생활을 시작할 때에는 신앙생활을 먼저 시작한 사람들의 도움을 받습니다. 믿음이 어린 때에는 실수해도 됩니다. 그러나 믿음 역시 자라야 합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을 하지만, […]
예배의 자리에 처음 오신 분들을 만나는 것은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귀한 한 영혼을 만나는 특별한 순간입니다. 교회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가족이 머무는 공동체입니다. 그렇기에 누군가 새롭게 교회에 걸음을 한 것은 하나님 안에서의 가족 공동체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새가족을 섬기는 일은 단순한 환영 이상입니다. 새가족 섬김은 “교회 구성원으로서 정착”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가족으로서 연결”을 위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