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oral Column

11
Dec

무엇을 갈망하는가

무엇을 원하는가를 보면 그 사람의 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어린 시절의 소원은 유치하지만, 자라가며 소원도 성숙해져 갑니다. 소원하고 있는 것이 자신을 지배합니다.우리가 구하는 것이 우리의 수준입니다.우리가 원하고 갈망하는 것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 마귀는 우리의 욕구를 자극합니다.마귀는 우리가 갈망하는 것으로 우리를 유혹합니다.마귀는 우리가 원하는 것의 수준이 낮아지게 합니다.마귀는 육체적 만족을 추구하게 합니다.눈에 보이는 것을 좇아가게 합니다.사람들에게 자랑할 […]

04
Dec

잠시 멈추게 하실 때

지난 월요일 Covid-19 검사를 해 보니,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간은계획된 일상을 멈추고 집에서 격리된 채 온전히 쉼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이틀 정도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누웠다 앉았다만 되풀이했지만, 성도님들의기도와 사랑의 섬김에 점차 몸이 회복되었습니다. 육신에 갇힌 인생이기에, 질병과 고통의 문제를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일상에서만나는 가장 큰 고통은 왜 나에게 이런 고난이 밀려오는지 […]

27
Nov

기름 바른 오리

본사에서 근무하다 한적한 곳에 있는 부품 창고로 발령 받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좌천된 것이라 기분도 달랠 겸 창고 옆에 오리를 키우기로 하고 작은 연못을 만들었습니다.그리고, 오리를 사서 연못에 넣은 후 퇴근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출근해 보니 오리가 죽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란 그는 오리를살펴보았지만 짐승에게 물린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리를 판 사람에게 가서 금방 […]

20
Nov

하나됨의 열매

교회는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공동체이기에, 교회의 요소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것입니다.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렸던안디옥 교회에는 다양한 인종과 신분의 리더십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성령 안에서 하나되었기에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신실하게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일은 장로님 3명, 안수집사님 3명, 권사님 6명이 세워지는 기쁜 잔치 날이었습니다.이번 임직식은 온 […]

13
Nov

임직자들의 결단

오늘은 장로님 3명, 안수집사님 3명, 권사님 6명이 세워지는 기쁜 잔치 날입니다. 주님의 은혜와 성도님들이 기도 가운데 세워지는 임직자 12명의 결단을 간략하게 함께 나눕니다. 장로 임직자(3명)최길호: 예수님처럼 가장 낮은 자의 위치에서 교회를 섬기겠습니다!김동엽: 하나님 나라의 기쁨을 누리고 소망하며 맡기신 사명 충성스럽게 섬기겠습니다.권오수: 하나님의 말씀보다 앞서지 않고 주의 뜻에 순종하며 성도와 이웃을 사랑으로섬기는 종이 되겠습니다. 안수집사 임직자(3명)유학근: […]

06
Nov

영혼이 따라 오도록

몇 명의 모험가들이 아프리카의 황량한 땅으로 모험을 떠났습니다. 길이 생소한 그들을 위해아프리카의 부족민 몇명이 함께 동행했습니다. 그들은 칼을 들고 아프리카 정글의 두꺼운 식물들을 베며 나아갔습니다. 강을 만나도 주저하지 않고, 가능한 짧은 시간에 강을 건널 방법을만들어 건넜습니다. 사막도 멈추지 않고 나아갔습니다. 그들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쉬지않고 나아갔습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난 후 갑자기 그 아프리카 부족민들이 가던 […]

30
Oct

종교 개혁 505 주년을 맞이하며

1517년 10월 31일 마틴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발표하며 종교개혁이 시작된 지 505년이흘렀습니다. 지금 이 땅의 우리는 그 때의 개혁 정신을 잘 지켜가고 있는가 생각해 봅니다. 이 세상은 너무나 세속화되어,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을 의지하고, 손에 잡히는 것만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 물질적인 이 세상은 영적인 것을 쉽게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철저히 세속화된 세상을 […]

23
Oct

권한과 역할

사람들이 모이면 그 중에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힘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게 됩니다.아이들도 모이면 서로 대장이 되려 합니다. 권력의 속성을 타락이라고 말합니다. 인간 안에 있는타락한 본성 때문에 권력이 주어지면 사람을 변질시켜버립니다. 권력은 매력적이기 때문에 주변에는 그 자리를 탐하는 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습니다. 예수님의제자들도 높아지고자 하는 마음에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누군가 높아지려 하면 긴장도가 높아지며 순식간에 갈등구조가 […]

16
Oct

성찬을 하기 전 알아야 할 것

성찬 예식에 참예하는 성도들이 꼭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 자신이 죄인임을 알아야 합니다. 세례 요한은 죄의 경중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에게는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마 3:7-8)하며 저주에 가까운 무서버게 책망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은 자신이 죄인이 아닌 것처럼 행세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진심으로 회개하는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

09
Oct

iPhone, iPad, iMac & Thanksgiving

추수감사절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축제의 날입니다. 감사는 신앙과 삶의 핵심적인 주제이며, 성도의 정체성과도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바르게 안다면 지극히 당연한 반응은 감사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감사는 본성적이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쉽게 하나님의 존재를 잊어버리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존재, 하나님의 권위를 제거해버리면 그 자리에는 인간이 대신 앉게 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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