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독 새벽기도회를 통해

17
Jul

우리의 신앙생활은 말씀에 대한 태도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말씀을 가까이 대하고
말씀을 사랑하고 말씀을 열심히 공부하고 말씀을 지켜가는 사람은 영적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성장합니다. 그래서 말씀을 절대적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한때 유럽의 교회는 대단했지만, 쇠퇴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는 특별히 성경에 대한
부정 때문입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지 않고 인간의 말로 받는 겁니다.
인간의 이성이 강조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난도질을 하기 시작한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영감 된 말씀으로 받지 않고 인간의 말로 받기 시작하면서 성경을
무시하게 되었고 교회가 쇠퇴하게 되며 신앙은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종교개혁 당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로마 가톨릭이 심각한 부패에 이르게 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면서 입니다. 마틴 루터가 종교 개혁을 하면서 세운 큰 공헌
중의 하나가 일반 대중이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독일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결국 종교개혁은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것으로 성경을 중요시한 것입니다.


오늘날 같은 다원주의 시대는 절대적 진리를 부정하고 모두가 자기가 옳다고 여기고
주장하면 그것을 인정해주고 용납합니다. 우리는 절대적 기준을 가지고 선과 악을
구분하려는 것 자체를 거부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 가운데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이번 여름 새벽기도회 시간에는 모세오경 말씀통독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새벽에는 모세오경으로, 그리고 낮에는 각자의 통독스케줄에 맞춰 함께 말씀으로
우리의 삶을 세워가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말씀으로 더욱 신실히 세워져가길 소망하며,
김치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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