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금요 철야

03
Mar

지난 금요일 청년들이 저녁 7시부터 토요일 아침 7시까지 철야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 청년들을 대단하다고 칭찬하니, ‘저희는 기도하지 않고는 살 수
없어요’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강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약합니다. 우리의 힘으로
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지치고 쓰러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신앙 생활하면서 영적 위기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 때는 하나님 보다
자기를 더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 힘을 의지하고
상황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염려하고 절망하고 낙심하고 분노하고 의심합니다.
자신에게 닥친 상황을 자신이 감당하지 못할 때, 사람들은 탈진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새 힘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새 힘을 공급받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갈망해야 합니다.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의지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 답게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엎드리는 청년들을 보며 조나단 에즈워즈의 부흥을 생각해
봅니다. 조나단 에드워드는 16-26살의 청년들과 함께 기도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 기도 모임이 일어나며 26살 위의 성인들이, 16살 밑의 청소년들로 부흥이
확산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청년 공동체의 기도모임을 통해 빌라델비아 교회의 온성도들이 함께
부흥을 경험하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그리고 나아가 토론토 땅에 새 일
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김치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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