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행사를 연기하는 것이 아쉽지만…

01
May

요한 웨슬레는 우리가 장차 하나님 앞에 설 때에 세 가지 질문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첫째는 “너에게 준 시간을 어떻게 사용했느냐?” 둘째는 “네게 준 돈을
어떻게 썼느냐?” 셋째는 “네게 준 자녀를 어떻게 가르쳤느냐?”라는 것입니다.

오늘 어린이 주일을 맞이하여 유초등부에서 친구 초청 주일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코로나 여파로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됨이 참으로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임을 믿기에, 조금 더 기도하고 준비하고, 또한 지금 보다는
몇 주 후가 훨씬 더 은혜로운 시간이 될 것임을 기대하게 됩니다.

성경은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 22:6)고 말씀합니다.

주일학교 교육의 초점은 다음 세대들에게 신앙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침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먼저 우리
부모들이 말씀에 바로 서 있어야 합니다. 부모들이 먼저 기도의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그 때, 다음 세대들이 말씀과 기도 가운데 신앙으로 신실하게 자라갈
것입니다.

어린이 부서의 행사가 5 월 말로 연기됨에 아쉬움이 있지만, 오히려 그 시간 동안
우리 부모세대들이 다음 세대, 자녀 세대를 위해 말씀과 기도로 그 남은 시간을
채워가면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더욱 말씀과 기도로 다음 세대를
세워가는 빌라델비아교회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다음 세대들이 신앙 가운데 더욱 신실히 서길 소망하며,
김치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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