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의 이유

05
May

오늘부터 2주간은 새생명축제 섬김 주간입니다. 예수님이 가르치신 인생의 목적은 섬
기는 삶입니다. 하나님나라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섬기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 자신도 섬기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다고, 죽기까지 섬기기 위해 오셨다고 말씀
했습니다.


새생명축제를 준비하며 지난 4주간 기도주간, 작정주간을 지내며 기도하며 영혼을 위
해 기도해 왔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섬김의 자리로 나아갈 때입니다.
우리가 새생명이 잉태되는데 통로로 쓰임 받는다면 그것보다 더 가장 영광스러운 일
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혼을 위한 섬김은 그리스도인의 의무라기 보다 특
권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가진 어떤 것도 필요로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도 필
요 없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 자신을 높이기 위해 우리의 찬양과 예배를 요구하지 않
으십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과 그 속의 모든 것들을 만드신 창조주이시기에, 인간이 만든 신전 안
에 거하지 않으시고, 무언가 필요하기에 우리의 섬김도 받지 않으십니다. 하나님 자신
이 모든 인간에게 생명과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예배와 섬김을 받으시기를 기뻐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우리가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예배와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자비, 사
랑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영혼을 위해 섬길 때, 우리 안에 부어 주
시는 기쁨과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우리가 더욱 충만하게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영광스러
운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하나님의 영광이 어떠한지 가장 잘 드
러내는 것이 바로 영혼의 구원입니다. 그렇기에, 성도들의 영혼을 향한 섬김은 의무라
기 보다 특권에 더욱 가까운 것입니다. 영혼을 향한 섬김으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그 영광 안에서 충만한 기쁨을 누리는 성도님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김치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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