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을 기대합니다

19
Mar

지난 2월 8일 부터 켄터키 애즈버리 대학의 수요 채플에서 ‘사랑을 깨닫지 못한 자는
자리에 남아 기도하자’라는 목사님의 말씀에 자발적으로 남은 19명의 기도로 시작하
여 약 2주간 쉬지 않고 기도와 찬양의 부흥 예배가 이어졌습니다.


인구 6,000명의 작은 도시 Wilmore에서 일어난 이 부흥 예배 소식을 듣고 미 전역
에서 매일 15,000명~20,000명의 사람들이 모여 함께 기도와 찬양으로 24시간 끊
이지 않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저는 이번 부흥의 소식을 들으며 세 가지를 주목하게 됩니다. 첫째, 미국 역사상 가장
영적이지 않은 세대에서 부흥이 일어난 것입니다. 어떤 세대에서든지 하나님은 부흥
을 일으키십니다.


그리고, 두번째, 이번 부흥은 특별한 은사가 일어난 것이 아니라, 단지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마음의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곧잘 부흥이라고 하면 특별한
것을 생각하기 쉽지만, 이번 애즈버리 부흥 예배를 통해 단지 말씀과 기도로 사람들의
마음이 변화되는 부흥이 일어난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목하고 싶은 것은 일상적인 예배에서 부흥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일상의 수요 채플 후, 마음에 감동을 받아 순종함으로 남아 기도하기를 시작했던
19 명으로 부흥이 시작되었습니다. 부흥은 다른 어떤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의
자리에서 순종하는 자를 통해서 일어난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오는 3월 24일(금)부터 박용규 교수님을 모시고 3일간 부흥회를 갖게 됩니다. 어떤
세대에서든지 하나님은 부흥을 일으키십니다. 그리고, 부흥은 우리의 마음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흥은 순종하는 자를 일어나는 것입니다.


3일간의 부흥 집회를 통해 말씀에 순종함으로 기도하는 모든 세대에 마음의 변화가
일어나 개인의 심령에 부흥을 일으키고, 또한 교회를 너머 토론토와 열방 가운데 부흥
의 열매가 맺혀지는 집회 되기를 소망합니다.


부흥을 사모하며,
김치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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