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문제투성이인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없는 때는 없습
니다. 어디를 가든지 문제가 있습니다. 문제가 없는 사람도 없습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든 그 사람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인간이 사는 세상 가운데 문제가
없는 곳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문제에는 답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확
신을 가져야 합니다. 문제에는 답이 반드시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에 대해 둔감한 문제 의식이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문제를 문제로
느껴야 답을 찾을 수 있는데, 문제를 문제로 느끼지 못하는 것은 이것은 아주 심각
한 상태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기도제목을 나눌 때에도 “저는 별것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기도제
목을 사람들 앞에 꺼내어 놓지 않습니다. 마치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문제를
외면하고 덮어버리려 합니다. 문제를 외면한다고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문제를 키우게 됩니다. 그래서 문제가 점점 커집니다.
왜 그럴까요? 문제가 두렵기 때문입니다. 문제에 직면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외면하려고 합니다.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과장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의외로 굉장히 많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한계의 상황에서 성장합니다. 아무 문제가 없는 곳에서는 믿음이
자라기 힘듭니다. 문제가 없다면, 믿음을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믿음의 필요성
을 느끼지 못합니다. 문제를 문제로 느끼지 못하거나 문제를 덮어 둔다면, 믿음의
도약을 할 수 없습니다.
문제에 부딪힐수록, 문제가 많을수록 믿음이 필요합니다. 여러분 가운데 삶에서
어려운 때를 맞고 계신 분이 있습니까? 이때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키우시
는 때입니다. 문제를 외면하지 말고, 문제를 하나님 앞으로 가지고 나아감으로 믿
음으로 승리하시길 축복합니다.
김치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