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포럼을 다녀와서

19
May

지난 주간 다녀 온 세미나에 관한 간략한 보고를 겸한 칼럼을 올립니다.
3박 4일간 참된 교회의 모습을 꿈꾸는
미국과 캐나다의 10여개 교회 목사님들과 함께 한 포럼이었습니다.

담임목회 2년차인 제가
귀한 목사님들이 함께 한 곳에 초대되었다는 것도 감사하지만,
더욱 감사한 것은 바른 교회, 바른 목회, 바른 성도의 모습을 꿈꾸는
귀한 동역자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남가주에서 오신 한 목사님은
2-3,000명 규모의 대형교회 담임 목사직을 내려 놓고,
교회를 개척하여 100-150명 정도의 성도들과 함께
바른 교회를 세워 가기 위해 애쓰고 있었습니다.

할리팩스에서 오신 한 목사님은
불과 2년만에 성도들이 200명에서 500명으로 늘었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꿈꾸고 소망하는 교회의 모습을 뒤로 한 채,
현실적인 문제들에 매여 있는 자신과 교회의 모습으로 인해
안타까워하고 있었습니다.

4번의 주제 강의 시간과 4번의 사례 발표 및 토의 시간을 가지며,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의 모습은 무엇인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교회가 크기 때문에, 또는 교회가 급성장했기 때문에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의 모습을 이루고 있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 토론토 땅에, 이민 교회로 세워진
저희 빌라델비아 교회가 주님께서 원하는 교회의 모습으로 세워져 가길
간절히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충성된 주의 교회의 일꾼 되길 소망하며,
김치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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