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핍을 느끼는 이유

18
Sep

풍요로운 세상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C.S. 루이스는 인간
이 결핍을 느끼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만일 내 안에 이 세상의 어떤 경험으로도
결코 만족시켜 줄 수 없는 갈망이 있다면, 나는 다른 세상을 위해 지음을 받은 것이다.”

인간이 느끼는 가장 근원적인 결핍은 하나님의 빈자리에서 생겨난 것이기 때문에 이 세상
의 어떤 것도 결코 우리에게 완전한 만족을 줄 수 없습니다.

탕자는 아버지의 풍족한 재산을 가지면 이 세상에서 만족하며 살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신
만만하게 도시로 나아갔습니다. 그러나, 세상 도시에서 그는 오히려 결핍을 느끼게 됩니다.
탕자가 다시 아버지 집으로 돌아왔을 때, 풍족함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결핍은 아버지의 빈자리에서 생긴 것입니다. 아무리 이 세상에서 노력하고 열심히
살아가도 결코 만족할 수 없는 이유는 아버지를 떠남으로 생긴 결핍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에덴 동산에서부터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추어진 에덴이
지만, 그 마음에 아버지가 사라지기 시작할 때, 아버지가 있어야 할 자리에 마귀가 자리잡
기 시작할 때, 부족함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인류의 첫번째 부족함은 아버지의 것이 아니라 세상 것으로 채우려 할 때부터 시작된 것입
니다. 지금도 마귀는 우리에게 아버지의 것이 아닌 다른 것으로 채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 마귀의 음성에 귀 기울이면 인생은 결코 풍요로움을 누릴 수 없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뱀에게 속아 에덴의 풍요함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채워지지 않은 결핍이 있습니까? 혹시 난 왜 이렇게 가진 것이 없을까하는 생각을
하십니까?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채워지시기를 축복합니다.

주신 부요함에 감사하며,
김치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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