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갈등에 반응하는 방식에는 기본적으로 회피, 공격, 화해의 세 가지가 있습니다. 회피적 반응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갈등을 풀기보다 피하는데 더 관심이 있습니다. 이런 마음의 태도는 교회 안에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관계에 상처를 주지 않을까 염려하여 아무 일 없는 체 하는 부인하거나, 적절한 해결을 미루며 도피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공격적 반응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관계 유지보다 갈등에서 이기는 것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주로 강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들이 전형적으로 공격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하지만, 약하고, 두렵고, 불안을 느낄 때 공격적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화해의 반응은 하나님이 명령하셨고, 가장 정의로운 방법이기에 갈등의 당사자들이 함께 동의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갈등은 의견의 차이나, 목표의 차이에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갈등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으로 부터 받은 다양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갈등이 중립적이거나 유익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은 많은 갈등이 죄로 물든 마음의 태도에서 나온다고 말합니다.
그렇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갈등이 일어날 때, 귀찮은 일로 여기며 회피하거나, 다른 사람을 강요하는 기회로 보아서는 안되며,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드러내는 기회를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갈등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갈등 가운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갈등이 일어날 때,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명령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기회로 사용하시길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소망하며
김치길 목사
English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