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로 세워지는 공동체
추수감사절은 한 해 동안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절기입니다.그러나 감사는 단지 한 개인의 감정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참된 감사는 공동체를 세우는 힘이 됩니다. 감사는 우리를 하나로 묶고, 서로의 존재를 귀하게 바라보게 만듭니다. 감사는 ‘받은 은혜를 기억하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우리가 이민의 여정 속에서 경험한 어려움과 외로움 속에서도, 하나님은 늘 필요한 때에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셨습니다. 누군가의 작은 […]
안식월을 보내며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여러분의 넓은 사랑 가운데 안식월을 마치고 다시 목회의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귀한 시간을 배려해 주신 장로님들과 기도와 사랑으로 지지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 제가 없는 동안에도 교회를 위해 헌신해 주신 동역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맡겨진 자리에서 묵묵히 섬겨 주신 성도님들께 특히 감사드립니다. 안식월 기간 동안 목회 현장의 분주한 사역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 가운데 […]
디아스포라 다음세대의 소명
유스와 EM 멤버들에게 “언제 가장 추웠고, 언제 가장 따뜻했는가”를 물었을 때, 어떤 이는 “이민 와서 처음 적응하느라 가장 추웠고, 지금이 가장 따뜻하다”고 대답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릴 적 캐나다에 이민을 왔거나, 한국인 부모님 밑에서 성장한 이민교회 다음 세대 자녀들은 한국과 캐나다, 두 가지 문화와 언어 환경 속에서 자라납니다. 이러한 성장 배경은 자녀들이 가정과 학교, 교회 사이에서 […]
은혜의 징검다리를 건너며(WITH KM 청년부)
뜨거웠던 8월의 휴가철이 지나고, 새로운 학기의 시작과 함께 우리 With KM 청년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문턱에서, 우리는 계절의 이름과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특별한 여름 수련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26일(금)부터 27일(토)까지, 1박 2일간 소망 기도원에서 귀한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이번 수련회에는 WELOVE CREATIVE TEAM을 섬기시는 이제민 목사님을 강사로 모시고, “새벽: Dying […]
믿음과 사랑의 눈물의 기도
“전도사님! 없어졌어요, 감쪽같이 없어졌어요. 다 나았어요.” 한 집사님께서 상기된 모습으로 오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올 상반기에 큐티 모임을 하면서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며 함께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는 순간, 목에서 무언인가 톡 떨어져 나가는 느낌을 받으면서 ‘나았구나!’라고 믿음이 생겼고, 얼마 후 자녀가 병원에 가서 의사로부터 “너 혹이 어디 갔니? 없어.”라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부모에게 자녀는 조건 없이 사랑하는 존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