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종과 수확

28
Dec

세상에는 다양한 법칙들이 있어서 그 법칙들에 의해 세상이 움직이고 있
습니다. 법칙이란 역사의 과정 속에서 반복을 통해서 확실하게 검증된 것
입니다. 그리고, 법칙에는 그 법칙이 돌아가게 하는 원리가 있습니다. 성
공적이고 남다른 인생을 산 사람들은 그 법칙과 원리를 빨리 깨우치고
그 원리를 놓치지 않고 삶에 계속 적용한 것입니다.


삶에서 우리가 붙잡아야 할 법칙 중의 하나가 파종과 수확의 법칙입니다.
농부는 씨를 뿌리고 그에 따라 열매를 수확합니다. 파종과 수확은 이 세
상을 돌아가게 하는 아주 중요한 법칙입니다.


신앙의 세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원은 내 노력 없이 하나님이 일방적
으로 주신 은혜이며 구원을 위해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
니다. 다만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뿐입니다.


그러나 구원을 받은 이후에 영적인 성장과 성화의 과정에는 하나님의 축
복과 더불어 우리의 노력이 필요한 영역이 있습니다. 예수를 믿었으니 자
동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 이후의 삶은 우리가 끊임없이 노
력하고 대가를 지불하고 땀을 흘려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에 오래 다녔다고 변화되지 않습니다. 영적 훈련은 성령을 위하여 씨
를 뿌리는 일과 동일합니다. 영적인 습관 하나도 내 안에 자리 잡으려면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성화와 변화는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영적 훈련의 파종과 수확을 통해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2024년이 마무리되고 2025년 새해가 시작됩니다. 이 파종과 수확의 법
칙을 잊지 말고 더욱 많은 열매를 거두는 성도님들 되시길 소망합니다.

김치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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