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Apr
기독교를 지탱하는 두 개의 기둥은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은 우리가 믿는 복음의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십자가는 우리를 하나님께서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보여줍니다.
그런데, 주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죄인을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고 대신 죽는 사람은 없습니다.
십자가의 사랑은 일평생 무엇을 해도 갚을 수 없는 희생입니다.
하지만, 기독교가 십자가로 끝났다면 희생의 종교로 머물렀을 것입니다.
주님이 부활하셨기에 우리는 새로운 생명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십자가는 주님이 죄의 결과인 사망을 이기셨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십자가가 우리를 구원하시는 도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부활 때문입니다.
부활은 십자가의 죽음으로 우리의 모든 죄가 해결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사망의 권세 아래 죽어야 할 자들이 영원히 살게 된 것을 보여줍니다.
팬데믹의 어려움 가운데, 더욱 십자가 이후 부활하신 주님을 기억하며,
우리의 삶에 생명의 능력을 부어주실 주님을 기대하시길 축복합니다.
예수님의 삶의 이유이며, 복음을 지탱해 주는 두 가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능력이 우리의 삶을 세워줍니다.
팬데믹 가운데 맞는 두 번째 부활 주일을 맞이하며,
십자가의 삶 가운데, 부활의 영광을 소망하시는 삶 되시길 축복합니다.
생명의 능력 가득하시길 소망하며,
김치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