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멈추게 하실 때

04
12월

지난 월요일 Covid-19 검사를 해 보니,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간은
계획된 일상을 멈추고 집에서 격리된 채 온전히 쉼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틀 정도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누웠다 앉았다만 되풀이했지만, 성도님들의
기도와 사랑의 섬김에 점차 몸이 회복되었습니다.


육신에 갇힌 인생이기에, 질병과 고통의 문제를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만나는 가장 큰 고통은 왜 나에게 이런 고난이 밀려오는지 해석이 되지 않을 때일
것입니다.


우리 인생이 이해하지 못할 고통과 어려움을 만났다면, 그 때는 분명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잠시 멈추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로 잠시 멈추게
하심으로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이끌어 가신다는 것을 깨닫도록 하십니다.


우리 삶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여정입니다. 하나님을 알아갈수록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고,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될 때 온전히 순종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힘든 시간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그 시간을 허락하셨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멈추어진 일상으로 인해 불안했던 마음이 평안해 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신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형통의 순간이고, 하나님께 맡길 때
우리는 가장 평안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이 우리에게 훨씬 더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삶에 잠시 멈추어야 할 때가 있다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들을
이루어가고 있는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있는가를 돌아보며 성숙을 이루어가시길
축복합니다.


멈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더욱 구하며,
김치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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